중국 부양책에도 경기 둔화 우려 지속 (LME Daily Report)

 

- 독일 1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2.9% 증가, 2013년 1월이래 최대치

- 유로존 1월 생산자 물가지수(PPI) 상승률 전년대비 -3.4%로 2009년 11월이래 최저치

- 전 러시아 부총리 피살에 러시아 긴장 우려

- 니켈 재고 증가세 지속에 14개월래 최저치 기록 경신

-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24개 기업 IPO 승인', 중국 증시 2%대 급락

 

3월3일(현지시간)  구리 가격, 알루미늄 가격, 전기동 , 국제 비철금속 시세, LME 시세, LME 가격, 런던금속거래소, 국제원자재 시세, 국제 동시세, 고철시세, 고물상 구리 가격, 구리값

 

 

중국의 금리인하 이틀째 시장은 그토록 기다리던 부양책에 환호하기 보다 오히려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양이다. 특별한 악재는 눈에 띄지 않았고, 단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시장의 격언 그대로이다. 전기동은 장중 5,785.50 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종가기준으로 5800대를 사수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LME 재고 사상 최고치 행진을 멈출줄 모르는 니켈은 약 14개월래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일본 최대 아연 제련업체가 2015년 국외 바이어들에 대한 프리미엄을 6년만에 처음으로 10% 가량 낮췄다는 소식에 아연은 1.2%가량 하락했다.

금일 중국의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설 연휴 이후 처음으로 24개 기업의 기업공개( IPO)를 승인했다. 그런데 시장의 유동성 부족으로 IPO가 성공적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에 상해종합지수가 2.2% 하락하는 등 시장의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생각보다 큰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야권의 지도자인 보리스 넴초프 전 러시아 부총리가 괴한들의 총격에 살해당하면서 서방과 러시아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화두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타나고 있다. 넴초프 전 부총리는 그동안 푸틴 대통령에게 날카로운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던 주요 인사로 푸틴 대통령이 살해사건과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와의 정전 협정으로 순조롭게 마무리 되어가던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의 대립이 다시 시작된다면 시장에는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주후반으로 갈수록 미국과 유로존의 주요 지표들이 몰려있어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 명일은 Fed 총재 옐런의 연설과 ADP 비농업 고용변화, 목요일에는 ECB 금리결정, 금요일에는 미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 변화 및 실업률 등의 굵직한 이슈들이 예정되어 있다. 미국의 고용 지표 개선 상황이 금리 인상 시점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과에 예민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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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kid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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