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5일] 해외 농산물 가격 동향, 농산물 시황, 국제 옥수수 가격 동향, 소맥 시황, 대두 시황, 해외 농산물 선물 시장
옥수수
옥수수는 장기 랠리에 대한 피로감으로 하락마감했다. 새로운 이슈는 없었지만 최근 오랫동안 상승한 것에 대한 이익실현 물량이 유입되었고, FOMC를 앞두고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었다. 한편 전 일 Crop Condition에서 옥수수는 이전치와 변동이 없었던 반면 대두는 2%나 하락하면서 옥수수 short / 대두 long 스프레드 거래도 유입되었다. 지역 보도에 따르면 Midwest지역은 향후 수일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확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9월 FOMC에서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은 블룸버그 조사결과 약 28%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환율 변동이 클 것으로 보이며, 큰 이벤트인 만큼 농산물을 포함한 대다수 상품선물 에 대한 영향력도 클 것으로 판단된다. 회의는 현지시간 16일 ~ 17일 이틀간 열리며 한국시간으로 18일 새벽 3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소맥
소맥은 이익실현 물량 유입과 함께 미국의 양호한 날씨 전망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생산, 재고 증가 등 전반적인 펀더멘털 요인 약세 속에서 최근 펀드의 숏커버링으로 상승을 보였지만 상승폭이 과도했다는 인식도 금일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의 주요 소맥 생산지는 주말 전까지 비교적 건조한 날씨를 이어가다가 주말에는 적정량의 비가 내려 경작 조건에는 우호적일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아직 남미지역 냉해 피해 정도가 알려지지 않았고, 그에 따른 공급 리스크가 커진 것은 금일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한편 러시아는 농부들에게 생산량을 상향조정해서 보고하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정부는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지만 사실로 밝혀지면 생산 전망이 하향조정되는 등의 파장도 불가피해 보인다.
대두
대두는 예상보다 낮았던 Crop Condition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 결과는 옥수수와의 스프레드 거래를 유발하며 대두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NOPA의 8월 대두Crush는 135.304 Mill 톤으로 발표되어 예상치 135.00를 소폭 상회했고, 영향력은 제한되었다. 대두 역시 다른 농산물처럼 FOMC라는 큰 이벤트와 함께 수요일 예정된 월간 acreage data 발표를 앞두고 관망적 분위기로 변동폭은 비교적 작았다. 특히 월간 acreage data는 USDA가 10월에 생산량을 하향조정할지 가늠할 수 있는 자료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 자료 : NH농협선물
*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